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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usic player! foobar2000



음악 재생 프로그램인 윈엠프를 10여년 가까이 쓰고 아이폰을 구입한뒤 iTunes를 몇일(?) 사용했다… (물론 팟 캐스트 같은 기능은 아직도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이거저거 다양한 재생 프로그램을 설치해보고 사용도 해봤지만 윈엠프를 능가하는 재생 프로그램은 나에게 없었다. 음질은 어차피 MP3 파일을 주로 듣기때문에 모두 동일한 조건인것 같았고 꼭 필요한건 "내가 가진 많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얼마나 빠르고 편하게 재생 리스트에 추가해 들을 수 있느냐?"라는 나의 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비쥬얼적으로도 이쁘면 좋은 그런 플레이어였다.


결국 윈엠프 10년. 알송 2년 정도를 사용한것 같다. 알송을 사용한 이유는 간단하다. 

1. 재생 목록 리스트에 내가 드래그해 넣은 폴더가 그대로 재생 리스트가 되는점이 편리하다. 

2. 가사 지원(하지만 나는 전혀 안쓰는 기능)

3. iPhone과의 호환성(노래 뽑기 기능 등등)

하지만 알송의 단점은 가수-앨범의 트리형식의 폴더구조에서 가수의 1집,3집,5집을 듣는다고 가정하면 가수의 3개 앨범을 드래그 넣던지 또는 가수 폴더를 통채로 넣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러면 앨범이 10개가 넘어갈때 나머지 폴더를 다시 제외해야 된다는 점에서 불편한점이 있었다. 또한 알송은 가볍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하나 정성들여 태그정리한 파일들이 기본스킨에서 비쥬얼적으로 전혀 존중받지 못한다. 알송 스킨 갤러리에 있는 jpg 파일 하나 입힌것 같은 그런 스킨들은 얘기를 하지 말자. 그래서 그런지 알송은 그냥 기본 파스텔컬러 스킨이 가장 예쁜것 같다. 뭐 하지만 그래도 사용하기 편한 프로그램인것 같다.


뭐 그렇게 잘 쓰고 있는 알송을 왜 바꿨냐면 듣는 재미와 보는재미를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그런 플레이어를 예전부터 쓰고 싶었고 그게 바로 foobar2000 인것 같다.


일단 다운로드는 [Download] 받을 수 있고. 

음질에 대한 세팅은 [Foobar 2000 + 깔끔한 음질로 듣기]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했다. (감사합니다!)

스킨은 [foobar 2k ZiX+]을 적용했다. 단순한 인간이라 시각적으로 예뻐지니까 듣기에도 좋아지는것 같다.



manager 버튼을 통해 리스트를 만들게 된다. 만약 가수 A의 앨범이 10장이라고 하자 그중 3집,5집,7집만 듣고 싶다면 해당 3개의 폴더를 우측 스샷 자리에 드래그 하면 untitled의 새로운 리스트가 만들어 진다. F2를 눌러 rename 만 해주면 이름이 있는 나의 새로운 리스트가 된다. 리스트중 하나를 누르면 해당 리스트에 들어있는 첫번째 곡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다시 manager 버튼을 누르면 좌측 스샷처럼 리스트가 주르르 뜨게 된다. 알송의 스피드에 비해 그다지 느리지도 않고 쓰다보면 충분히 익숙해 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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